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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14 10월 12일, 피플투 창립 기념일 (12)


 Q. 피플투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피플투의 모태는 작년 2월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컨셉 페이퍼 2장이 지금의 피플투의 시작이었다. 3D 아바타 채팅사이트 퍼피레드 를 운영하는 트라이 디 커뮤니케이션의 이용수 대표님이 피플투의 컨셉 페이퍼 2장을 보시고는 현장에서 현금 1억원을 투자하였다. 그를 바탕으로 피플투의 CTO인 백만도리님, 기획팀장님이신 쇼콜라님, 그리고 노주환 군과 내가 함께 지금의 피플투를 잉태하게 되었다.

 내가 김도연 대표님을 처음 만났던 것은 압구정동의 한 가라오케에서 였다. 누드 교과서로 유명한 (주)이투스의 김문수 대표님이 나와 같은 고등학교, 대학교 같은과 선배였기에, 1학년 때 누드 교과서 제작 일을 잠깐 했었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가끔씩 모여서 놀기도 한다.
 나는 노래부르는 것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주로 함께 가라오케에 가서 놀게 되었는데, 어두 침침한 지하에서 지금의 김도연 대표님과 쇼콜라님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김 대표님은 그때 노래 부르는 날 보고 도대체 뭐가 마음에 들었는지 피플투 프로젝트로 꼬시기 시작했다.

 2006년 7월의 오후, 청담동의 어느 음식점에서 대표님과 나와의 어색한 미팅이 시작되었다. 늘 어두침침하고 으시시한 곳에서만 보다가 밝은 대 낮의 햇살 아래서 만나니 무척이나 어색했다. 대 낮부터 술을 마시며 이런 느낌이 들었다. '이 사람이 참 술을 좋아하는구나' 그래서 '이 사람과 함께 무언가를 해보면 재밌겠구나.' 서로가 눈이 맞았다고나 할까?

 압구정동의 한 까페에서 10분정도의 BM 설명을 듣고 이 서비스가 세상에 나온다면 첫째로, 내가 꼭 이용할 것 같고, 둘째로 내 친구들은 더 좋아할 것 같았기에 이것저것 재지 않고 학교도 휴학하고, ROTC도 때려치고, 장학금을 종잣돈으로 삼아 지금 여기까지 왔다.

 처음에는 사무실도 없이 스타벅스나 토즈를 사무실 대용으로 삼아 회의를 했다. 스타벅스에서는 커피값이 아까워 눈치보며 한, 두개 시켜 놓고 몇 시간이고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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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이용수 대표님께서 강남구청 트라이디 커뮤니케이션 회의실을 빌려주시기 전까지 토즈는 우리의 주 회의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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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동안 우리의 회의실이자 사무실이 되어 주었던 트라이디컴즈 대 회의실]

 그리고 처음으로 떠난 워크샾, 강촌에 아름다운 펜션에서 우리의 역사적인 사진이 탄생 되었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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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했다.]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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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사람, 한사람이 알파벳 하나를 만들어 People2가 완성되듯, 피플투의 철학도 세상 모든 사람 개개인이 자신의 가치를 통해 서로 연결되고, 서로를 완성해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2006년 10월 12일, 우리는 지금의 보금자리인 신촌 사무실에 둥지를 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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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사무실을 계약한 날, 아무것도 없는 휑한 건물을 보며 꿈에 부풀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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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생각해보면 현재의 피플투는 진정 기적적인 공간이다. 컨셉 페이퍼 두장에서 토즈를 거쳐 처음 신촌 사무실에 입주할 때 까지만 해도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한치 앞도 알 수 없었다.

 하나의 웹 서비스가 탄생하기 위해 개발, 디자인, 코딩, 기획, 마케팅 전반에 이르기까지 능력있는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 수없이 많은 밤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 이 사람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 낼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오늘은 피플투에 있어 무척 뜻깊은 날이다. 신촌 사무실에 둥지를 튼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며, 이 기적의 공간이 있기까지 노력해온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오늘을 피플투의 창립 기념일로 선포하며, 내년에는 반드시 공휴일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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