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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6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것...


내가 사업을 해야만 하는 이유.

나는 나로 인해 내 주위의 사람들이 좀 더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들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아할 수준에서 내가 도울 수 있는건 다 돕고 싶고,
가끔씩은 소주가 아닌 좋은 술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여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로인해 잘살거라는 성인과도 같은 인격은 되지 못한다.
다만 나의 친구들, 가족들이 나로인해 행복했으면 좋겠고,
나의 후배들이 나를보며 용기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엔 힘든 상황에서도 누구보다 악착같이 극복하고 돌파해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 앞에서 나는 너무나 초라해 지고 부끄러워 진다.
내가 가진 환경과 내가 처한 상황에서 나는 왜 더 치열해지고 절박해지지 못하는가...
당시 나의 열정과 의지는 어디로 가 버린 것일까...

여러 개의 선택사항 중에서, 다른 것들 보다 비교우위에 있어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조건과,
나의 의지로 진정 꽂혀서 매진하는 목표와는 궁극적인 퍼포먼스의 차이가 극명하다.

목적과 목표는 뚜렸한데, 그 동기가 없는 상황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내가 다른 사람들 보다 열심히 해야하는건 디폴트.
어차피 그러기 위해 피플투에 합류한것이지
단순히 월급받고 일하겠다는 의미로  이만큼의 기회비용을 지불하지는 않았다.
짧은 기간 동안 만이라도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자.
대표님 말씀데로 정말 나의 바닥을 드러내자.
지나고 나서 절대로 후회 없도록,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을 때, 진짜 쉬고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그렇게 내 자신을 채찍질하자.
개인적인 일로 나사하나 풀려 있기에 지금은 타이밍이 너무나 좋지 않다.
차라리 학교에 남아 있었더라면 내 본성데로 내 자신을 찾아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안일한 생각을 하기에 이미 나는 선을 넘어 버렸다.
이 상황에서 그런일로 마음 흔들린다면, 지금까지의 나만도 못하게 나락으로 떨어질거다
좀 더 위기의식을 가지자.

나는 무엇보다 피플투 가족들이 잘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내가 아무리 이기적인 놈이라지만,
젊음의 1~2년 정도는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내가 후배에게 모범이 되고 동기부여를 하고 싶은 것처럼,
대표님이 반드시 성공해 나를 채찍질 해 주길 바란다.
형님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말씀하신데로 진정 '멋지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그를 보고 내가 다시한번 의지를 불태울 수 있게...

결국 세상엔 정답이란 없다.
여러 갈래의 길 중, 내가 하나를 '선택'하고 그것의 끝을 볼때까지 한번 가 보는것,
그게 혼자가 아니라면 더 좋겠다.
내가 가는 길이 정답이 아닐 지라도, 최선책이 될 수는 있다.
그건 나의 의지다.

내가 피플투를 성공시키고 싶은 이유,
이리저리 통밥 굴리면, 이미 여기 있을 필요가 없다.
그래서 난 미련하다.

한번 가보자.
그 끝이, 눈부신 몰디브 해변의 백사장일지,
아니면 뜨거운 눈물의 포장마차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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