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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2 벤처홍보 - 누구에게 인정받기 위한 서비스인가? (2)



 마케팅은 말 그대로 시장에 상품을 내다 팔아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행동이나 사고체계, 방법론 등을 말한다. 전통적인 마케팅 개념에는 대표 요소로 4P라는 개념이 있다.

Product : 제품, 상품기획 및 믹스
Price : 가격 정책
Place : 유통, 판매 경로
Promotion : 촉진, 판촉

 광고는 이 중에서 Promotion이라는 요소 안에 포함되며, 따라서 광고는 마케팅의 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광고 시장이나 광고 회사에서 마케팅이나 리서치 등은 하위개념으로 포함되는 기능이다. 그러므로 개념의 크기가, 실제 기업이나 기능의 크기와는 다르다.

 홍보는 PR, 선전 등으로 불릴 수도 있다. 선전은 말 그대로 메시지를 컨트롤하여 대상으로 하여금 메시지 발신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주로 선전하면, 정치적이거나 상업적인 것을 모두 총칭한다. 이 중에서 상업 선전을 보통은 광고라고 칭한다. 광고 또한 홍보와 관계가 깊다. 통상적으로는 광고는 제품에 대한 판매를 목적으로 하고, 홍보는 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 갖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분류할 수 있다.

 홍보와 마케팅은 결국 사람을 설득하는 기술을 필요로 한다는 측면에서는 공통점이 크다. 하지만, 마케팅은 제품 판매, 홍보는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요즘은 IMC(전방위 마케팅), MPR(마케팅 PR) 등 소위 퓨젼 개념이 넘쳐나고 있고, 디지털 기술 일반화를 통해 기존 학문 개념들이 많이 바뀌고 있다.

 홍보에는 타겟팅이 없다?

 네이버 백과 사전에 의하면 '홍보 - 기업 ·단체 또는 관공서 등의 조직체가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하여 스스로의 생각이나 계획 ·활동 ·업적 등을 널리 알리는 활동.' 이라 나와있다. 만약 홍보가 기업 PR의 목적이라면 마케팅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Segmentation과 Targeting의 중요성이 광고해 비해서 현저히 떨어지기 마련이다.
 
 벤처기업을 홍보하면서 드는 고민은, 특히나 피플투처럼 타겟팅이 명확한 B2C 사업을 보면서 안 그래도 없는 살림에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법이 뭘까 하는 것이다.

  홍보에 대해서 '다다익선(많으면 많을수록 좋다)'이라는 말이 있다.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맞는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다. 넷피아나 판도라TV와 같은 기업의 경우 실제로 그런 물량의 홍보를 통해 성공한 케이스이기도 하지만 그런형태의 다다익선적 홍보를 진행하려면 엄청난 마케팅 비용이 수반된다. 대부분의 start-up 기업은 그러한 상황이 되지 않을 것이다. 특히나 피플투처럼 새로운 필드를 만드는 서비스의 경우 유저 학습의 측면에서만 해도 물량으로 밀어 부치기는 벤처기업의 한정된 자본으로 불가능하다.

 코어 타겟이 대학생이라면, 대학생들이 많이 보는 매체, 지하철 무가지, 대학 잡지, 학보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홍보의 툴일 것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홍보의 전제이긴 하겠지만 확실한 수치적인 기대효과 없이 집행하기엔 이제 막 시작하는 벤처기업들에게 무척 부담이 된다.
 
 그렇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우리의 서비스가 과연 누구를 위한 서비스 인가? 하는 질문을 심각하게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IT Geek들에게 인정 받기 위해선 웹 2.0을 표방하고 나온 서비스가 사파리 까진 아니더라도 FF에서 무리없이 돌아가야 한다. (실제로 피플투 ver 1.0은 그러한 측면에서 블로고 스피어의 질타를 받았다.) 물론 웹 표준화의 중요성을 이해하기에 이번 ver 에서는 그 어느 사이트보다 웹 2.0 스러운 구조를 가져갈 것이다.

 대중적인 SNS가 되기 위해선 유저와의 캐즘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IT 리더, 블로거들 뿐만이 아닌 일반적인 대학생, 고등학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 까지 인터넷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사용자 군에게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평균적으로 새로운 웹 사이트에 들어 갔을 때, 그 사이트를 계속 이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정하는데 드는 시간은 1분~2분 정도라고 한다. 실제 사용자들은 우리가 정성을 들여 만든 사이트를 '시속 100km로 달려가면서 흘끗 지나치는 광고판'정도로 생각한다. 업계 관계자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일반 유저들의 시선은 그 차이가 극명하다.

 한정된 자원내에서 생존을 위한 전략은 과감히 버릴줄 아는 용기일 것이다. 서비스가 어필하고자 하는 타겟을 명확히 하여 홍보의 툴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과연 그들이 원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사이트의 본질 중에서도 특히 어필하고자 하는 segmentation의 관심사를 잡아서 최대한 섹시하게 이를 포장해야 한다. (물론 과대광고는 피해야 겠지만..)

 올 9월은 대선과 취업의 시기다. 얼마나 매력적인 홍보자료가 얼마나 타겟팅된 매체에 노출이 될지는 각자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할 일이지만, 피플투처럼 컨셉 비즈니스는 브랜드를 선점하기 위해 어떠한 홍보전략을 펴는가에 따라 회사의 사운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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