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2.0 서비스의 가장 큰 화두는 수익모델의 확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혹자는 근본적으로 장터 이론에 기반한 광고 수익모델을 제외하고선 독자적인 수익모델을 가지기 불가능 하다고 말하기도 하나, 북미의 Linked In이나 한국의 싸이월드와 같이 자신만의 수익모델을 통해 이미 BEP를 초과한 서비스들이 엄연히 존재한다. 그렇다면 기존의 SNS 수익모델을 분석해 보고 이를 통해 미래의 수익모델을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SNS의 수익모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중개 수수료 수익모델
오프라인 상에서는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헤드헌팅에서 부터 시작해 뚜쟁이까지 사람을 소개해 주고 커미션을 챙기는 것은 원시시대 부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수익모델 중 하나였다. 이에 기반해 온라인 상에서도 중개 수수료를 이용한 수많은 서비스 들이 생겨났다.
듀오, 선우와 같은 결혼 정보 사이트, 한 사람을 소개 받는데 적게는 10만원에서 부터 많게는 100만원까지, 수치적으로 생각하면 가히 대단한 비용의 수수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며칠을 고생하여 구비서류를 준비하고, 커플 매니저의 상담에 성실히 응한다. 결혼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커미션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결혼이라는 욕망은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있어 절실한 이슈이기 때문이다.
잡코리아나 인크루트와 같은 취업포탈도 정석적인 수수료 기반 수익모델 서비스 중의 하나이다. 결혼정보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취업은 특정 환경의 사람들에게 생존을 건 도전이자 돌파해야 할 관문이다. 비록 정확도는 높지 않더라도 그만큼 절실하기에 상황에 따라 몇번이고 들어와서 확인한다. 하지만 이러한 취업 포탈은 강한 목적성을 띄기 때문에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 난 후에는 다시 방문하는 일이 없다.
과외 알선 사이트도 중개 수수료를 통한 수익모델을 실현한 모델링이다. 마찬가지로 입시라는 인간의 Basic Needs에 기반한 서비스로 필요한 사람들에 의해 쓰여지지만,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힘들다.
중개 수수료에 기반한 SNS 수익모델은 모바일과의 결합을 통해 더욱 다양하게 세분화 될 것이다. 실재성에 기반한 LBS와 모바일 플랫폼은 더욱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이어짐을 가능케 할 것이고 정확성의 향상에 따른 커미션도 높아질 전망이다.
2. 데코레이션 (아바타)
다모임, 아이러브스쿨, 프리챌, 싸이월드 등이 모두 아바타를 필두로 한 데코레이션 수익모델을 실현한 서비스들이다. 특히 싸이월드의 경우 1200만명의 가입자와 도토리를 통한 하루 3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데코레이션 수익모델의 교과서적인 선례를 남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바타 시장 포화론과 함께 수익 한계론이 동시에 대두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인터넷 업계 또한 아바타 사업이 한계에 다다랐기에 메인 수익모델로 가져가기엔 무리가 있다는데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때문에 커뮤니티 업계의 화두는 아바타를 제외한 제 2의 수익모델 개발에 달렸다.
최초로 아바타에 유료화 개념을 도입, 아바타 열풍을 주도했던 커뮤니티 사이트 세이클럽을 운영하는 네오위즈가 아바타 수익모델의 한계를 보여 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아바타를 핵심 수익모델로 삼았던 네오위즈의 세이클럽은 2002년부터 연속 적자를 기록, 아바타만으로는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바타는 여전히 커뮤니티 업계에서 수익 창출의 기반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이같은 수익성 이면에서 아바타 서비스의 한계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아바타는 트래픽이 많은 사이트에서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모델이지 신규 사이트들이 전적으로 의존할 만한 모델은 아니라는 것이다. 때문에 더 이상 미래의 성장성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3. 광고 수익모델
인터넷 광고 매출 부분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이에 못지 않게 인터넷 광고의 효과에 대한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eMarketer에 따르면 전세계 SNS의 광고 시장은 2011년에 36억 달러 규모로 연 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SNS가 본격적인 기업의 광고 매체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들어 세컨드 라이프의 경우 일반 소비자의 56%가 세컨드 라이프를 효과적인 프로모션 도구로 생각한다.(GMI 설문조사) 이에따라 세계적인 기업들의 세컨드 라이프 광고도 활발하다. 주요 가상 포스트들은 이미 대 기업들의 광고로 가득 차 있다.
SNS를 통한 광고 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단순히 광고 플랫폼이 아닌 적극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이론에 기인한다. Compete에 따르면 입소문을 중시하는 소비 구매 패턴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따라 네트워크 서비스인 SNS의 활용 사례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실제로 일반 구매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상품 정보는 광고나 전문가의 리뷰가 아니라, 실제 상품을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들의 사후 평가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시장이라는 것이 과거에는 일방적인 광고와 물량 공급 등에 의한 공급자 주도로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소비자의 입소문, 상품에 대한 평가 피드백 등을 통해서 소비자 주도로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주도 시장에서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 관점에서 SNS는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된다. SNS 이용자들이 만들어 놓은 위시리스트는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는 데에 매우 큰 도움이 되며, 고객의 리뷰는 제품 개선이나 신상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SNS 상에서의 평가가 고객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하나의 새로운 수단이 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인라인 스케이트 혹은 네비게이션 등의 경우 상품과 관련한 동호회 회원들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지 않고서는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한다.
또한 SNS 이용자가 비 이용자보다 가처분소득이 20%가 높아 SNS 이용자 그 자체가 하나의 의미있는 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SNS 이용자 그룹을 하나의 시장으로 간주할 경우 SNS 자체가 일종의 유통채널로 작용할 수 있다.
http://k10640.blogi.co.kr/trackback/121








참고할 만한 유용한 글 입니다.
^^ 감사합니다